[김보미 / 2015년 서울대 총학생회장 후보 (정책간담회) : 사람들이 가진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긍정하고 사랑하며 당당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. 그래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 저는 레즈비언입니다.] <br /> <br />[김보미 /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 : 동아리 선배가 '남자친구가 있냐?' 물어봤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대답이 없었고 항상 애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항상 솔로였던 거죠. 본인이 맺고 있는 모든 관계에서, 가족을 포함해서 친구, 모든 관계에서 직장 동료까지, 다 항상 거짓말로 점철된 삶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[김보미 / 전 서울대 총학생회장 : 일부 정당에서 (성 소수자 공약을) 냈었죠. 그런데 그것도 사실 만들어지지 않았던 게 많이 아쉬웠던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빨주노초파남보. <br /> <br />우리 사회엔 이렇게 다양한 소수자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미 씨처럼 성 소수자도 있고요. <br /> <br />장애인도, 외국인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철이 되면 이들을 겨냥한 공약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대 총선, 어떤 공약이었을까요? <br /> <br />성 소수자와 외국인 공약은 일부 정당을 제외하곤 주요 정당 핵심 공약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장애인 공약은 주요 정당 모두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장애인 권리 보장을 입법화하고, 장애인 연금을 확대한다는 것도 있고요. <br /> <br />장애등급제를 폐지하고, 특수학교를 신설한다는 공약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공약은 현실로 이뤄졌지만 적지 않은 공약, 물거품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, 이번 총선은 어떨까요? <br /> <br />주요 정당들은 소수자 공약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들은 소수자 차별금지법을 만들고, 장애인 복지관과 평생교육센터를 설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누구도, 항상 사회적 다수일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총선 후, 소수자 앞에 놓인 계단은 지금보다 낮아질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YTN 한동오[hdo86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020735261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